잠은 편안히 잘 주무시나요. 혹시 다리가 저려서 잠을 못 이룬 적은 없으셨나요.

    자다가 이불킥을 한다던지. 자다가 나도 모르게 다리로 다리를 누르고 있는다던지. 종아리를 누르다가 잠에 든다든지요.

    저는 다리저림이 심해 자다가 다리를 툭툭 차기도 하고 부르르 떨기도 하며 손으로 종아리를 꾹 누르고 자기도 합니다.

     

    이것이 왜 그럴까 하다가 이 다리저림이 하지불안증후군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하지불안증후군이 무엇인지와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진단하는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 하지불안증후군

     

    하지불안증은 쉽게 말해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참을 수 없는 충동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학적 상태를 의미합니다. 주로 잠들기 전에 다리에 불편한 감각 증상이 나타나 다리를 움직이게 되면서 수면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지역에 따라서 낮게는 인구의 6 ~ 7% 에서, 높게는 15%의 유병률을 보이는 흔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 증상을 주로 호소하지만, 약 25% 환자에서는 손이나 등쪽에 불편함을 함께 호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즉 이 질환의 본질은 다리에 병이 아닌 뇌에서 잠을 잘 준비를 못해주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2.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

    생체리듬상, 잠자기 2시간 전에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면서 근육이나 신경이 편안해집니다. 잠을 잘 준비를 하는 것이죠. 

    도파민이 분비되어 근육의 긴장도를 풀어주고 신경을 안정시켜 주어야 합니다. 이 준비가 잘 되지 않으면 잠들기도 어렵고 움직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도파민이 생성과 대사 과정에 필요한 특정 철분, 즉 '페리틴'이라는 '저장 철분'이 관여를 합니다. 즉 도파민 대사의 문제이거나 철분 부족이 원인이 됩니다.

    스트레스나 임신, 호르몬 변화는 하지불안증후근을 악화시키는 원인 중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3. 하지불안증후군은 유전적인 질환인가요?

     

    하지불안증후군은 유전적 유인이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은 환자의 70% 에서 도파민 대사의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나머지 30% 는 철분 부족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즉 10명중에 7명은 가까운 가족 중에 자기 전에 다리를 주무르라고  했던 어르신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철분이 떨어져 하지불안증이 생기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철분 흡수 및 대사가 문제되는 위 절제수술을 받은 분이나 혈액 투석을 하는 환자, 임신과 출산 전 후 또는 월경 양이 많은 경우, 빈혈이 있는 경우 및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는 경우 등은 저장 철분 즉 페리틴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극적인 혈중 페리틴을 모니터링 해야 합니다. 철분 부족이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하지불안증후군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첫째, 진료 시 문진으로 4대 증상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다리의 불쾌감을 견디기 힘들때, 가만히 있을 때 불쾌감이 심화될 때, 다리를 움직이면 증상이 완화되는지, 다리의 불쾌감은 밤에 심화되는지를 확인합니다.

     

    둘째, 하루 밤 병원에서 자면서 수면다원검사를 합니다.

    자기 1시간 전에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으면서 근육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검사를 포함한 수면다원검사를 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실제로 자는 동안 우리 몸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하지불안증후군의 유무와 중증도 정도를 파악하게 됩니다. 또한 잠자는 동안 다리가 튀는 주기적 하지 운동증후군의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혈액 검사를 합니다.

    철분검사를 통해 철분 부족이 해당 질환의 원인이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차성 하지불안증후군의 경우 철분 부족이 흔한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몸에 저장된 철분의 양이 중요해 이를 측정하는 페리틴 검사를 시행해 적절한 치료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개선되려면 혈중 페리핀 수치가 50나노그램 이상 유지 되어야 합니다.

     

    크게 이 3가지 과정을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6. 하지불안증과 구별해야 하는 질환은 어떤 것이 있나요?

    척추의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는 경우, 당뇨 등 대사성 질환의 합병증, 혈액순환 장애 질환, 말초신경의 질환 등 유사한 다리 증상을 나타나는 질환들을 구분하기 위해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잠이 들기 어렵고 다리가 불편하다면 정확한 진료와 검사를 통해 하지불안증후군 여부를 진단하고 원인을 해결해야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있습니다.

    아주 다양한 얼굴의 하지불안증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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