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티비를 보면 화질이 너무 좋아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피부가 너무 선명하게 보입니다. 여자연예인들은 관리를 꾸준히 한 탓인지 대체로 피부가 좋지만 어느 남자 연예인은 정말 잡티 하나 없이 빛이 나는 피부를 가진 남자도 있어 부럽기만 하더라구요.

     

      남자 중에도 마치 삶은 달걀처럼 모공 하나, 잡티 하나 없는 피부가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 때문에 원래 남자 피부는 여자보다 훨씬 두껍고 번들거리게 되어 있습니다. 유분은 건조와 외부로부터의 손상을 막아주는 막이기도 하고 피부 두께 때문에 잔주름이 잘 안 생깁니다. 이런 이점 때문에 피부를 치하고 학대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올바른 피부 관리란 사실 별게 없습니다. 노폐물은 제때 씻어주고, 보습막이 피부를 감쌀 수 있도록 해주고, 낮에는 자외선을 차단해주면 됩니다. 그런데 이 세가지를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적당히 씻고 적당히 보습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며, 자외선 차단제도 효과를 발휘하도록 바르기가 까다롭습니다. 화장품 회사에서 이것저것 발라야 한다고 하는 말은 믿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4가지만 지킨다면 티비에 나오는 빛나는 남자연예인의 피부를 가질 수 있습니다.

     

     

    1. 클렌징

      일단 손을 깨끗이 닦아야 합니다. 더러운 손으로 세수를 하면 오히려 세균을 옮겨서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세안용 클렌저는 비누보다 폼 클렌저가 좋습니다. 비누는 알칼리성을 띠며 피지 제거력이 너무 강하고 비누 때를 남기기 때문입니다. 폼 클랜저 역시 무조건 남성용을 집어들 게 아니라 피부 상태에 맞게 고릅니다. 간혹 모공이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땅기는 건성피부는 여성용이나 아기용을 쓰는게 맞을 수도 있습니다. 세안 후 20분 안에 번들거리지도, 땅기지도 않는 상태로 돌아가는게 맞는 세안제입니다.

      외출에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세안해야 하고, 아침에는 번들거리는 사람, 혹은 번들거리는 부위만 세안제로 세안합니다. 여드름이나 블랙헤드(검은색 피지 덩어리)가 생기면 유분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것이고, 땅기고 하얀 가루 같은 각질이 생기면 너무 씻은 것입니다.

      세안을 할 때는 먼저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얼굴을 적셔 모공을 연 후 손바닥에 폼 클렌저를 1 ~ 2cm 짜고 손바닥을 돌리면서 푹신할 정도로 거품을 냅니다. 그 거품을 얼굴에 바르고 손에 힘을 뺀 후 턱 밑, 코 옆, 이마 등 피지 분비가 활발한 곳 위조로 작은 나선을 그리며 마사지합니다. 아래위로 북북 문질러 세수하는 사람의 피부를 현미경으로 보면 때가 지워지지 않고 뭉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피부 표면도 손상돼 있습니다. 행굴 때는 맑은 물을 최소 10번 이상 끼얹어 클렌저를 완전히 씻어내야 합니다. 물기는 수건을 겹쳐 누르듯이 닦아야 합니다.

     

    2. 수분 공급

      피부가 건조할 때나 면도를 마친 후에는 물기를 닦자마자 바로 얼굴이 땅기기도 합니다. 곧 화장 솜에 스킨을 묻혀 톡톡 두드려줍니다. 스킨에서 알코올 향이 많이 나는 것은 피부들 더 건조하게 할 수 있습니다. 피부를 생각한다면 향이 적고 화하지 않은게 좋습니다.

      그 다음 로셔, 에센스, 크림 등을 바르는 단계인데 기름이 넘쳐나는 사람이면 피지 조절 에센스 외에 다른 것을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땅기는 사람은 그 부위에만 맞는 것을 바릅니다. 즉 많이 땅기는 부위에는 유분감 있는 크림을, 잠시 땅기고 곧 괜찮아지는 부위엔 안 바르거나 가벼운 수분 에센스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눈가 역시 땅기는 사람은 아이크림이나 젤을 바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필요가 없습니다. 에센스-로션-크림 등을 차례로 겹쳐 발라야 한다는 것은 잘 못 알려진 상식입니다. 언제나 과한 것은 나쁜데 특히 남자들의 피부에서는 과한 것은 독이 됩니다.

     

    3. 각질제거

      남자의 피부 표면은 우둘투둘할 만큼 질긴 각질층으로 덮여 있습니다. 하지만 각질에도 두 종류가 있습니다. 너무 건조해서 각질층이 파괴되어 하얗고 고운 가루처럼 일어난 것, 기름이 너무 많아 코 주위나 미간에 비늘처럼 일어나는 것입니다. 전자는 보습을 해줘야지 문질러 없앤다든지 하면 큰일납니다. 후자는 좀 더 강력하고 꼼꼼한 클렌징으로 유분을 제거해줘야 합니다.

      각질 제거를 하지 않고도 별 문제 없었던 사람은 굳이 각질 제거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끔 매끈한 피부로 등장해야 할 때는 입자가 아주 고운 스크럽 세안제 혹은 씻어내는 각질 제거 팩을 합니다. 스크럽을 사용할 때는 절대로 세게 문지르면 안됩니다. 열꽃처럼 빨갛게 점이 생기거나 화끈화끈하면 표피까지 손상됐다는 표시입니다. 씻어내는 각질 제거 팩은 대개 각질을 녹이는 산 성분입니다. 눈가와 입가를 피하고, 설명서에 지정된 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또한 충분히 헹궈줘야 합니다. 여드름이 있거나 지성 피부인 사람은  BHA란 성분이 든 팩이나 에센스가 좋습니다. 모공을 막고 있는 질긴 각질을 녹여주고 기름에 녹는 성분이라 침투가 빠릅니다.

     

    4. 자외선 차단

      남자 피부가 늙은 이유는 90% 이상 자외선 차단을 제대로 안해서라고 봅니다. 앞서 말했지만 남자 피부엔 갑자기 굵게 주름이 찾아옵니다. 턱 선이 무너지고 얼굴이 커지는 것도 꼭 살이 쪘기 때문이 아니라 피부 결합 조직이 파괴된 탓도 있습니다. 피부 세포 간의 연결 고리를 파괴하는 것이 바로 자외선입니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 평소 몇 가지 수칙을 지키면 좋습니다.

      - 땡볕을 피한다. 책이나 가방으로 가리든, 그늘로 피해 다니든, 피부에 직사관선을 받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 실내에서도 햇빛이 비치면 커튼을 칩니다. 조용한 오후의 실내에서도 피부는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수영자이나 스키장 등 자외선 지수가 최고조에 이르는 장소에서는 반드시 고글, 모자, 마스크 등의 보호장비로 확실하게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 지수보다 양입니다. 절대 다수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날 만큼 충분한 양을 바르지 않습니다. SPF25(자외선 B 차단 지수), PA++(자외선 A 차단 지수) 묽은 타입의 경우 손바닥을 오목하게 해서 500원짜리 동전만큼은 발라야 합니다. SPF 지수가 50이 넘는다고 바르는 양을 줄이면 안됩니다. 길게 설명하기 어렵지만 차단지수와는 큰 관계가 없습니다. 많이 바르려면 끈적이지 않고 덧바르기 쉬워야합니다. 다행히도 요즘엔 오일 프리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몸에는 스프레이 타입이 간편합니다. 목이나 손 등 드러난 곳엔 모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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