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열이 나는 아이 요로감염을 의심해보자

지금은 아프지않고 잘 지내고 있는 아이들이지만 2살때 둘째 아이가 이유없이 계속 열이 났고 병원에 가도 목이랑 귀 코 다 괜찮은데 이상하게 열이 나네요.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요로감염 검사를 받아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요로감염

요로감염증이란 (Urinary tract infection)이란 비뇨계통에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소아에게 요로감염이 있으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아이들이 열이 나면 누구나 목에 염증이 생겼는지 먼저 의심하게 됩니다. 감기로 인한 발열이 가장 흔하기 때문입니다. 목이 괜찮다면 중이염은 없는지, 혹시 기관지염이나 폐렴은 아닌지 걱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때 지나치기 쉬운 질병이 요로 감염입니다. 요로 감염에서도 고열이 납니다.

요로 감염에서 고열이 나려면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을 거쳐 신우라는 콩팥 부위에 염증을 생기게 해야 하니까 호흡기 감염보다 생길 확률이 적긴 하지만 그래도 어린이들에게 꽤 발생하는 질환 입니다. 몸살 증상과 고열(39도 이상)이 나며, 소변이 탁하거나 거품이 생기기도 하고 냄새가 평소보다 심해지고, 소변볼 때 아프기도 합니다.

요로감염은 왜 생기나요

아이들의 경우 신장과 방광, 신장과 요도간의 거리가 성인의 비해 매우 짧고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요로감염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대장에 있는 대장균이 요도를 통해서 방광으로 들어가서 생기는 경우가 많고, 그 외에도 다른 세균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배변 후 항문을 닦으면서 요도가 노출되기 쉬운 여아에게서 더 생기기 쉽습니다.

요로감염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세균을 잘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이 요로 감염 예방을 위해서 중요한데, 평소 물을 잘 마시고 소변을 참지 않고, 소변을 시원하게 끝까지 다 보는 습관이 좋고, 여성의 경우 질이나 요도에 항균제를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정상 세균을 죽여서 병원균이 침범하기 쉬운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로감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요로감염은 균을 완전히 없앨 때까지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항생제를 투여하면 증상은 바로 사라지지만 균을 완전히 없앨 때까지 치료해야합니다. 신우신염이 생기면 콩팥이 망가질 우려가 있고, 대부분의 경우 세균이 원인이어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항생제 치료를 하면 대부분 잘 나아지고 치료를 못하고 염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콩팥이 망가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걱정인데, 혈액검사를 통해서 BUN과 크레아티닌이라는 수치로 콩팥 기능이 괜찮은지, 어느 정도 손상됐는지 알아볼 수 있으며, 초음파 검사로 콩팥의 상태를 평가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상태까지 되지 않도록 이전 단계에서 치료해야합니다.

요로감염이 있으면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

방광 요관 역류증이 있으면 소변이 밖으로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거꾸로 신장 쪽으로도 흐르게 됩니다. 이것을 그냥 방치하면 요로감염이 재발하기도 하고 신장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요로 감염이 있는 아이들은 초음파나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를 하여 소변 역류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만 합니다. 저희 아이가 요로감염이 계속되어 소변역류가 있음을 알게 되어 힘든 병원 생활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