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장소 아무데나 괜찮은가요 (사유지 확인법)

차박 잘 즐기고 계시나요?

차박이란 간단하게 말해 여행할 때 자동차에서 잠을 자고 머무르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차박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과연 어디에 차를 주차해놓고 있어야 되는지, 아무데나 해도 괜찮은건지 정말 궁금한게 많을 것입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아름다운 바닷가와 산일지라도 사유지에서는 차박을 포함하여 모든 캠핑을 할 수 없습니다.

설악산, 지리산 등 자연공원과 산림보호구역, 하천, 해수욕장에서도 아무 곳이나 되는 것이 아니라 야영 및 취사행위가 가능한 지역에서만 캠핑을 할 수 있습니다.

사유지란 말 그대로 다른 사람의 땅이라는 말입니다. 그 누가 자기 땅에 어떤 차가 와서 주차를 해놓고 잠을 자고 그런 행위를 좋아할까요. 사유지에 차박을 하다가는 땅 주인과 싸움이 날 수도 있고 서로 얼굴 붉히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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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유지 여부 확인하기 위한 준비 – 어플 설치

나라에서 관리하고 있는 어플인 ‘스마트 국토정보’를 설치해줍니다. 핸드폰의 어플을 깔아놓아야 언제 어디서든 핸드폰을 통해 조회가 가능하니까 어플을 이용해 조회를 해보겠습니다.

‘스마트 국토정보’는 구글 플레이에서 ‘스마트 국토정보’를 입력한 뒤 손 쉽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스마트 국토정보’의 어플을 통해 우리나라 부동산에 대해 구체적이고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지도, 원하는 지역의 부동산 실거래정보, 현황, 거래, 가격동향까지 알 수 있으니 사유지 확인 이외에 원하는 방향으로 활용해보세요.

어플을 실행하면 위와 같은 첫 화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확인하고자 하는 곳의 주소를 입력한다던지 지도를 이동하여 원하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2. 사유지 여부 확인하기 (국유지)

일단 차박 장소로 유명한 죽도해변 인근으로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검색창을 이용해 이동을 하면 위 화면과 같이 지적도 화면으로 지도에 표시가 됩니다. 

위와 같이 항공사진 화면으로도 볼 수가 있구요. 그럼 죽도해변의 앞에 주차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시변리 12-3’ 를 선택해 준 뒤 ‘토지’를 클릭해 줍니다.

그럼 위와 같이 소유구분에 ‘국유지’라고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사유지 여부 확인하기 (사유지)

이번에는 서해쪽 몽산포해수욕장으로 이동을 해보겠습니다. 캠핑장소로도 유명한 몽산포해수욕장입니다.

항공지도로 바꾸어 보기 쉽게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이제 해수욕장 앞에 노지로 보이는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신장리 433-9’를 클릭한 뒤 토지의 정보를 확인해봅니다.

지목이 임야라고 되어 있는데 국유지인지 사유지인지 토지를 눌러 세부정보를 확인해봅니다.

소유구분에 개인으로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서 사유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곳은 무작정 가서 주차해놓고 차박을 하시면 다툼이 일어날 수도 있는 곳이니 조심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