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체온계라고 불리는 브라운체온계 집에 하나씩 가지고 계시죠. 집에 아이들이 있다보니 저희 집의 필수품인데요. 최근 코로나 때문에 가격도 오르고 구입하기도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브라운 체온계 고장났을 때 셀프 수리부터, 보상판매, 수리여부, 정품확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가격대가 아주 저렴하진 않지만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실제로 소아과 등의 병원에서도 사용하는 걸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정확한 열 측정이 가능하다보니 체온계가 민감한건지 고장이 잦은 것 같아요. 이런 민감한 기계는 조심스럽게 써야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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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브라운 체온계 고장
저번 달 첫째 아이의 열을 재주다가 바닥에 한번 떨어뜨렸는데 먹통이되더니 저의 멘탈도 멘붕이 왔었어요.
왜냐면 브라운체온계가 수리가 아닌 교환방식으로 진행되다보니 1년 안에는 무상 교환이지만 1년이 지나면 보상판매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 또 돈이 나가겠구나 했네요.
전원을 누르면 액정이 몇 번 깜빡이더니 바로 꺼져버리는 현상 발생하더라구요.
1. 브라운 체온계 분해, 셀프 수리 시도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브라운 체온계 셀프수리에 대해 알게 되고 평소 기계를 잘 만지는 저는 브라운 체온계를 한 번 분해를 시도해 봅니다. 생각보다 쉽더라구요.
참고하실 부분은 인터넷에 나오는 체온계 셀프수리에 대해 나온 것들은 대부분 체온계의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현상에 대한 수리 부분입니다. 저와는 다른 문제이지요. 하지만 한 번 어떻게 생겼는지도 보고 싶어 분해를 시작했습니다.
혹시 같은 방법으로 고칠수는 있지 않을까 해서요.
일단 브라운 체온계의 배터리를 빼고 모두 분리를 해줍니다. 이 제품이 외국제품이다보니 유럽에서 많이 사용하는 십자나사가 아닌 별육각 나사가 박혀있습니다. 이것을 빼줘야 분리가 됩니다.
저의 공구 애장품 샤오미 정밀 드라이버세트를 꺼내듭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집에 하나씩 구비하는 것을 충천드립니다. 거의 만능 드라이버세트라고 생각합니다.
별육각을 풀러준 뒤 일자 드라이버로 바꾸고 홈에 넣어 벌려줍니다. 조심스럽게 벌려주면 앞면의 케이스와 분리가 됩니다.
브라운 체온계의 케이스가 분리가 되었네요.
앞의 케이스와 뒤의 케이스를 분리하고 기판을 빼줍니다.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어요.
위 사진은 브라운 체온계의 기판의 앞면입니다.
위 사진은 브라운 체온계의 뒷면입니다. 저 표시한 부분이 녹이 슬거나 이물질이 끼는 등의 이유로 브라운 체온계가 고장이나고 전원이 안 켜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알콜 솜으로 정성스럽게 닦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결합을 하였지만 저는 역시 똑같은 증상이 나오네요. 혹시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브라운 체온계 고장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한 번 진행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의 브라운 체온계 고장의 원인은 떨어뜨리면서 위의 센서가 고장이 나고 접촉이 잘 되지 않는 부분 같더라구요. 이제까지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해보았지만 잘 되지 않으니 보상판매로 진행을 했습니다.
2. 브라운 체온계 AS 접수
브라운 체온계의 AS 접수 방법은 간단합니다. 전화를 한 뒤 선불로 택배를 보내면 AS센터에서 확인을 하고 조작 불량이면 정상 작동 확인 후 돌려주고, 고장이 났으면 교환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건전지 순서가 틀렸다던지 조작 미숙으로 인한 경우도 많아 교환을 필요로하는 고장이 아닐 수도 있으니 한번 AS센터에 전화하여 문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접수방법은 카카오톡으로 ‘브라운헬스케어서비스센터’를 검색하셔도 되고, 전화접수 ‘1588-6237’로 AS접수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제품과 함께 “성명, 연락처, 주소, 고장 증상’을 메모지에 적어 제품과 함께 AS센터에 보내면 접수 후 상태 확인을 해줍니다.
센터주소는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15 타임스퀘어 오피스A동 8층입니다.
3. 브라운 체온계 정품 확인
브라운 체온계 AS 접수는 정품만 접수를 해줍니다. 실제로 접수 시에 제품의 시리얼넘버까지 확인을 합니다.
브라운 체온계를 인터넷을 구입하시는 분들도 많다 보니 위의 사진을 보고 자신의 제품이 정품인지 한 번 확인해보세요.
4. 브라운 체온계 보상 판매
브라운 체온계의 서비스 방법은 동일제품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그래서 건전지 교체나 다른 간단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교환 서비스로 진행이 됩니다.
브라운 체온계의 품질보증기간은 1년이기 때문에 구입 후 1년 안에 고장 시 무상교환이 됩니다. 하지만 1년 지나면 유상 교환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거의 2년이 가까이 되기 때문에 57,000원을 주고 유상 교환을 했습니다. 교환한 날로부터 다시 1년 품질 보증기간에 들어간다고 하니 이상이 있으면 바로 AS 접수를 해야되겠어요.
5. 브라운 체온계 수리 후기
브라운 체온계 AS센터에 수리를 접수한 후 수령까지 7일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저의 제품은 ‘IRT6520’이었고 새 제품이 와서 정말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브라운체온계 고장이 났다면 품질 보증기간인 1년 안이라면 최대한 빨리 AS 접수를 하여 무상교환 쪽으로 진행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