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면 좋아하시나요. 비빔면 한끼에 몇개까지 가능하신가요. 저는 솔직히 말해 3개 정도는 만족하면서 먹고 있습니다.
팔도 비빔면을 가장 좋아했지만 점점 많아지는 비빔면의 종류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데요. 최근에는 팔도 크림 BB면을 즐겨 먹고 있습니다.
지금 편의점에서는 비빔면의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절대 강자 팔도 비빔면의 아성에 도전하고자 모든 식품업계가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비빔면을 새롭게 먹는 방법과 함께 8가지의 비빔면을 비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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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팔도비빔면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비빔면은 팔도 비빔면에 도전하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6년간 절대 강자로 군림한 팔도 비빔면은 매년 약 200억원의 매출을 올려주었습니다.
가장 큰 비결은 사과 농축 과즙을 함유한 매콤새콤한 특유의 소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소스의 인기가 워낙 높아 얼마 전부터 따로 판매하기 시작했을 정도니 그 인기는 계속 될 듯 합니다.
중량 130g(530kcal)
2. 도전! 불닭비빔면
삼양의 히트 라인 중 하나인 불닭 브랜드에서 출시한 극한의 매운맛을 자랑하는 비빔면입니다.
매운 비빔장이 2개 넣어져있습니다. ‘일반액상소스’와 ‘도전장’이 적힌 소스 2가지가 있습니다. ‘도전장’을 넣고 비벼 먹을 경우 스코빌 지수(고추의 매운맛 정도) 12,000에 달하는 얼얼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도전해볼 만합니다.
중량 140g(560kcal)
3. 진비빔면
진비빔면 올해 출시된 비빔면 중 가장 화제가 된 오뚜기와 백종원의 합작 제품입니다.
태국 요리에 자주 쓰이는 타마린드 양념 소스를 더했다고 합니다. 새콤달콤한 맛에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더운 계절에 먹으면 좋은 슈퍼푸드로 꼽힙니다.
기존 비빔면은 1개는 적고 2개는 많다는 의견을 반영해 제품 기준에서 20% 중량을 늘린 것이 저는 가장 좋습니다.
중량 1569(626kcal)
4. 메밀 비빔면
메밀면 특유의 쫀득함에 매콤새콤한 소스가 더해진 비빔면입니다.
다른 비빔면에 비해 신맛과 매운맛이 강한 편이지만 참깨와 김가루가 들어 있어 비벼 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해져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면이 얇고 빨리 익어 기존 3컵을 넣고 끓이는 비빔면보다 물을 적게(2컵과 3/4) 넣는 것이 꿀팁입니다.
중량 130g(540kcal)
5. 팔도 BB크림면
팔도 비빔면에 핑크색 크림 분말수프를 더한 제품입니다.
‘비비다’라는 의미에서 따온 영문 ‘BB’를 붙여 이름 지었다고 하네요. 단순 비빔라면 식품을 넘어 뷰티와 패션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담아 만든 패키지가 특징으로 비비크림을 떠올리게 디자인 했습니다.
중량 130ml(575kcal)
6. 칼비빔면
지난 4월에 첫선을 보인 칼국수 면을 활용한 비빔면입니다. 칼국수 면을 사용했기 때문에 면이 가장 넓은 대신,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을 구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칼국수의 얼큰함을 주기 위해 김치를 다져 넣은 매콤한 김치 비빔장이 더해졌습니다. 면이 굵은 편이라 끓는 물에서 5분 정도 끓인 뒤 먹어야 하지만, 비빔칼국수를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중량 144g(595kcal)
7. 찰 비빔면
2005년 농심에서 출시된 제품으로 매년 조금씩 레시피를 바꿔 출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레몬과 참기름을 더했습니다. 레몬 농축액이 첨가돼 상큼함을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상큼한 맛 너머에 숨겨진 매운맛이 제법 강하지만 끝맛이 깔끔한 것이 장점이고, 농심에서 알려준 뜻밖의 레시피는 라면처럼 부셔서 찍어 먹어도 별미라는 사실입니다.
중량 130g (550kcal)
8. 면발의 신 생생 비빔면
2인분으로 출시돼 숙정면과 비빔장, 김까지 모두 2개씩 들어 있습니다. 얼핏 냉장 보관 제품 같지만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하다는 사실. 48시간 숙성한 면으로 기존 비빔라면 면에 비해 탱탱한 쫄면을 떠오르게 하지만, 그보다 덜 질기고 비빔장 맛이 잘 배는 것이 특징입니다.
김 수프도 가루가 아닌 김의 결을 살린 형태로 들어 있어, 좀 더 건강한 비빔면을 먹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중량 329g(990kcal, 2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