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긴 장마에 태풍까지 2020년은 정말 평생 기억될 만한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재 2020년 8호 태풍 바비가 제주도에 최근접해 있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뒤따라서 9호 태풍 마이삭도 올라올 예정이라고 하네요.
기상청에 따르면 9호 태풍 마이삭은 오는 28일 필리핀 동해상에서 형성돼 29일 오후쯤 태풍의 모습을 갖출 가능성도 있다.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많은 비가 내려 산사태나 축대붕괴, 하천범람 등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번 8호 태풍 바비는 베트남에서 제안한 이름이라면 9호 태풍 마이삭은 캄보디아에서 제안한 마이삭으로 결정이 되었는데 나무의 일종이라고 하네요.
9호 태풍 마이삭은 8호 태풍 바비보다 규모가 더 크다고 합니다. 워낙 크기가 크다 보니 소멸할 것 같지는 않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9호 태풍 마이삭은 필리핀 해역에서 대만 해역으로 올라오는 경로가 아닌 필리핀 남부해역에서부터 열기와 수증기를 머금고 큰 규모로 필리핀 북쪽에서 바다 중앙으로 북상 중입니다.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수축과 확장, 중위도 편서풍 파동의 정도에 따라 진로가 유동적입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태풍이 발생한 이후 앞으로 더 두고 봐야 합니다.
현재까지는 우리나라의 기상처에서는 9호 태풍 마이삭의 정보에 대해 찾기 힘들어 미국 기상예측시스템(GFS)의 예측자료를 참조하여 보니 9호 태풍 마이삭은 계속적으로 세력을 확장하며 북상한 뒤 2020년 9월 2일 21시 경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를 지나가는 것으로 확인이 되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이때 제주도나 부산 등 남부지방에 엄청난 피해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9호 태풍의 영향을 벗어나더라도 10호 태풍이라며 또 나타나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실제로 10호 태풍의 이름은 중국에서 제출한 ‘하이선’이라는 이름으로 정해졌는데 9호 태풍 이후 바로 9호 태풍의 경로와 비슷하게 북상을 할 수 있다는 예측이 있어서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태풍은 열대저기압의 한 종류로 열대저기압 중에서 중심 최대 17m/s 이상이며, 강한 폭풍우를 동반한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발달한 태풍은 시속 120 ~ 200 km/h의 강풍과 집중 호우를 동반하여 풍수해를 입히는데, 강력한 태풍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 폭탄의 1만배나 되는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