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터리가 자주 방전되어서 고생이 많으시죠. 저는 매일 출근을 하다 보니 상관이 없는데 저희 어머니 차는 코로나와 태풍 때문에 차를 운전해주지 않았더니 차의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었습니다.
차의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 보통 보험회사를 불러 차의 배터리를 충전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더라구요. 보험회사를 불러 배터리를 충전한 뒤 30분 정도 켜 놓거나 운전을 하면 2일 정도는 버티지만 3일 정도 지나면 바로 배터리 방전 상태가 되더라구요.
괜찮겠지하고 안심했었는데 차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방전된 경우 정말 화도 나고 허탈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자동차 충전기를 이용해 배터리를 복구하였는데 정말 너무 만족하였기에 자동차 배터리 방전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충전기로 배터리를 살려보면 좋을 것 같아 꿀팁 전해드릴게요.
차 배터리 교체 비용보다 저렴하게 자동차 배터리의 수명과 성능을 되살려보세요.
Contents
1. 자동차 배터리 방전의 원인과 수명
대표적으로 배터리 방전은 시동을 끄면서 헤드라이트나 실내 등을 안 끄고 내리는 경우 또는 배터리의 수명이 오래되어서 생길 수 있습니다.
또는 자동차 전기 장치 등을 많이 달아 놓은 경우 전력 소모가 많아져 방전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블랙박스 상시전원을 켜 놓는 경우이죠.
이렇게 배터리의 수명과 성능이 좋지 못할 때는 금방 방전이 되며 보험회사를 부르던가 점프를 통해 배터리를 살려놓는다고 해도 몇 일 후 다시 방전이 됩니다.
일단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 시키면 수명이 줄어듭니다. 배터리 내부 전압이 낮아지면서 배터리 내부 전극이 손상되고 수명이 줄어드는 것인데요. 이때는 배터리를 다시 충전하더라도 이전의 성능을 내지 못하고 보통 20% 정도 수명이 줄어든다고 보셔야 합니다.
2. FOXSUR 폭셔 자동차 배터리 충전기 구입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직구를 통해 2만원대로 FOXSUR 폭셔 자동차 배터리 충전기를 구입했습니다. 해외직구이다 보니 배송기간은 느렸지만 싸게 구입을 했습니다.
박스에 잘 포장되서 도착을 했습니다.
작지만 강한 녀석입니다. 220V에 꼽고 집게를 충전기에 꽂아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집게는 탄력도 있고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내구성도 괜찮았습니다.
3. 자동차 배터리 분리하지 않고 충전하기 (자동차 모드)
폭셔 자동차 배터리 충전기의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MODE SELECTION” 터치 버튼이 유일하기에 이 버튼 하나로 자동차 모드 / AGM 모드 / 오토바이 모드 / 복구 모드 이렇게 총 4가지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드 변경을 할 때는 그냥 터치만 해주면 순차적으로 바뀌어서 액정을 통해 알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AGM 배터리도 아니기 때문에 자동차 모드와 복구 모드 이렇게 두가지만 사용하였습니다.
자동차 모드는 방전이 되지 않은 배터리를 그냥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복구 모드는 방전된 배터리를 살려주면서 충전까지 하는 기능입니다. 방전이 되면 배터리의 수명이 단축되는데, 방전되면서 쌓인 굳은 황산염에 펄스를 발생시켜 굳어 있는 황산염을 녹임으로써 배터리의 수명을 늘려 준다고 합니다.
일단 성능 테스트를 위해 배터리를 자동차에서 분리하지 않고 캠핑 때 쓰던 리드선을 이용해 자동차 배터리 충전을 해보았습니다.
사용법은 리드선을 이용해 220V에 꼽고 집게를 자동차 배터리 각 극에 물린다음에 버튼을 터치하여 모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완전 방전이 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자동차 모드로 충전을 해보았는데 충전되는 속도가 매우 느려 100% 완충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다음에 완전 방전이 되면 복구 모드를 사용하기로 하고 자동차를 타고 다녔네요.
4. 자동차 배터리 분리하기 (복구모드)
역시나 몇 일 뒤 다시 자동차 배터리가 완전 방전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배터리를 분리하여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하여 살려보기로 하였습니다.
저희 어머니의 구형 아반떼의 본네트를 열어줍니다. 오른쪽에 배터리가 보이죠.
시동을 끈 상태에서 몽키스패너를 이용해 배터리의 마이너스 단자부터 분리를 합니다. 저는 몽키스패너를 이용하였는데 10mm스패너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순서를 정확히 하여야 합니다. 마이너스 단자부터 분리를 하고 그 다음 플러스 단자를 분리합니다.
이후 배터리를 보호하는 커버를 분리를 해줍니다.
이렇게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드라이버를 이용해 살짝 돌려준 뒤 손으로 빼면 쏙 빠집니다.
이제 배터리를 차량과 분리를 해줘야 됩니다.
하지만 배터리와 차량을 연결시키는 브라켓을 탈거해야 하는데 일반 스패너로는 저 깊이 있는 볼트를 풀를 수가 없습니다. 12mm T자 복스가 필요한데 보통 집에는 없다보니 자동차 배터리 탈거 전 꼭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집 근처에 공구상가가 있다보니 바로 공구상가로 달려갔습니다. 인터넷으로 사도 되지만 빨리 하고 싶은 마음과 배송비가 더 많이 나온다는 비싸다는 함정이 있네요.
여기 2,000원을 주고 12mm T자 복스를 사왔습니다.
이제 12mm T자 복스를 이용해 배터리와 차량을 잇고 잇는 볼트를 풀어줍니다. T자 복스다 보니 힘이 잘 받아서 쉽게 풀를 수 있습니다.
이 볼트가 저를 애 먹였던 그 12mm 볼트입니다.
저 안쪽의 브라켓을 잘 잡아서 빼야 합니다. 빠져서 차 안으로 들어가면 골치가 아파집니다.
배터리를 분리한 뒤의 차량 모습입니다. 관리를 안하니 상태가 별로네요.
5. 자동차 배터리 충전기로 충전하기 (복구모드)
배터리를 집으로 가져와 복구모드로 변경을 했습니다. 모든 복구가 완료되면 액정이 “PUL”에서 “OFF”로 바뀌니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꽂아 두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배터리의 상태나 용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2일 정도 걸렸습니다. 배터리의 램프가 아무색깔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 완전 방전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일 정도 뒤에 충전이 완료되었습니다. 배터리의 전압이 13.1V가 나오고, 배터리의 표시 등이 녹색으로 바뀌었습니다.
6. 자동차 배터리 충전 후 설치하기
이제 자동차 배터리를 분리할 때와 마찬가지로 역순으로 설치를 해줍니다.
주의하실점은 플러스 단자를 먼저 연결하고 나중에 마이너스 단자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저는 마이너스 단자 먼저 연결하였더니 불꽃이 살짝 보이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깔끔하게 설치가 완료가 되었고, 배터리의 표시등도 녹색으로 정상으로 확인이 되네요. 물론 자동차 시동도 잘걸리구요.
자동차 배터리의 성능를 확인하여보니 13.9V나 나오네요. 완전한 정상 배터리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이 배터리의 성능표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저는 배터리 방전되기 바로 전에 11.2V였고 이후 하루 지나 완전 방전이 되었습니다. 이후 폭셔 배터리 충전기를 통해 복수 모드 이용하여 13.9V 정상모드가 되었네요.
FOXSUR 폭셔 자동차 배터리 충전기 정말 강력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