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후보가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에서 개표 막판 잇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 잡으며 당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승리가 거의 점쳐지는 상황 조바이든 대통령 후보 그는 어떤 사람인지 알아볼게요.

     

     

     

    1. 가족사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현지 시각) 밤 대국민 연설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곧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발표될 듯 한데요. 미국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에 대해 살펴보면 먼저 나이를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1942년 11월 20일 생으로 한국 나이로는 무려 79세 입니다. 대통령이 되기에는 나이가 실제로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족 관계를 보면 조 바이든 부인으로는 1977년 결혼식을 올린 질 바이든 아내가 있습니다. 질 바이든과는 재혼이며 이전에 네일리어 헌터(1942-1972)와 첫번째 결혼을 하였으나 장녀인 나오미와 함께 교통사고로 1972년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당시 장녀 나오미의 나이가 1살 갓난아기였다고 하니 불의의 사고로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잃어버린 바이든의 마음이 얼마나 참혹했을지 상상이 되질 않는군요. 

     

    그 후 지금의 부인인 질 바이든과 결혼하여 함께 부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이든의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는 않습니다. 민주당원으로 델라웨어 주의 법무관이었던 장남 보 바이든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부통령인 당시에도 이라크전에 참전했고 무공 훈장도 받았다고 합니다.

     

    전역 당시 계급은 소령. 이후 델라웨어 주 법무장관까지 역임하여 승승장구 하는 듯 하였으나, 2015년 5월 30일에 뇌종양 투병 끝에 숨졌다고 합니다. 조 바이든의 정치적 후계자로 학벌, 배경, 환경, 인품, 경력, 사생활 어느 하나 빠질것 없이 앞날이 탄탄해보였지만 안타깝게 너무나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지요. 

     

     

     

     

    그리고 요새 관심을 끌고 있는 차나 헌터 바이든 이야기도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가십거리로 이야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헌터 바이든은 변호사 출신 로비스트라고 합니다. 아내 캐슬린과 결혼하여 세 딸을 두고 있었으나 형 보 바이든의 부인 할리 바이든(Hallie Biden)과 형의 사망 5개월 이후부터 열애를 하고 있음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지요.

     

    조 바이든과 질 제이콥스는 이에 대하여 관계에 찬성한다는 성명을 낸 상태이며 캐슬린과는 2015년 10월 이미 별거하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지극히 개인사 이지만 충격적인 건 마찬가지다. 할리 바이든과 약 2년간 동거하고 결별한 후 2019년 멜리사 코언과 결혼하여 아들을 한 명 두었다고 합니다. 

     

    조 바이든의 차녀로서 현지 부인인 질 바이든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은 애슐리 바이든입니다. 직업은 사회복지사이며 비영리단체의 임원으로 활동한다고 하네요.

     

    2012년에 필라델피아의 외과의사인 하워드 크레인과 결혼했습니다. 

     

     

     

    2. 성장기

     

     

     

    집안은 아일랜드계 미국인 계통이며 종교는 카톨릭입니다.  아버지 조셉 바이든 시니어(1915 ~ 2002)와 어머니 캐서린 바이든(1917 ~ 2010)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이었지요.

     

    도시공학자였던 그의 증조부 조지 T. 바이든이 부를 쌓아 펜실베니아주 상원의원까지 지냈고 , 이후에도 부유한 집안이었지만 조 바이든 주니어가 태어났을 무렵에는 가세가 기울었으며, 1950년대에 불황이 오자 고향 펜실베이니아 주를 떠나 델라웨어 주로 이주해 성장했습니다.  

     

     

     



    델라웨어 클레이몬트에 있는 가톨릭계 사립학교인 아키메어 아카데미(Archmere Academy)로 진학했으며, 재학하면서 미식축구를 즐겨했고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농성 운동에도 참여했다고 합니다.

     

    1961년 델레웨어 대학교에 진학했으며 미식축구팀인 델라웨어 파이팅 블루헨즈(Delaware Fightin' Blue Hens)에서 뛰었습니다. 전공은 역사학과 정치학으로 성적은 별로 좋지 않아 688명 중 506등으로 졸업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벼락치기에 재능이 있었는지 시라큐스 대학교 로스쿨에 진학합니다. 로스쿨 재학 중에 인용을 날림으로 하다가 표절 시비를 일으키기도 했다.

     

    1966년에 로스쿨 재학 중에 네일리어 헌터(Neilia Hunter)를 만나 결혼하고 2남 1녀를 두었습니다.

     

     

     

    3. 부통령 재임 시기

     

     

     

    2008년 민주당 대통령 경선에 출마하였으나 조기에 탈락할 조짐이 보였고 결국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5위로 참패한 후 경선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중도 성향 백인 표를 끌어들이기 위해 버락 오바마는 그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고 바이든은 이를 수락했지요. 결국 오바마의 승리와 함께 백악관에 함께 입성했습니다.

    2009년, 오바마 행정부가 출범하고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탈출을 위해 발의한 미국 경기 회복 및 재투자 법이 상원에서 초당적 협력을 통해 통과할 수 있도록 부통령 겸 상원 의장으로 공화당 의원 3명을 포섭하는 데 성공하면서 중도적 협상가 이미지를 강화시켰다고 합니다.


    2012년 오바마는 다시 조 바이든을 부통령 후보로 내세웠고 폴 라이언과의 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특유의 넉살과 경험으로 토론회 전 예상과 달리 의외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본인도 재선에 성공하였습니다.

     

     

    4. 기타 알려진 내용들

     

     1) 매년 12월 18일은 사고로 사별한 첫 아내와, 같이 떠난 장녀의 기일이기 때문에 일을 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2) 집안에 알콜 중독자가 있었기 때문에 본인은  술을 입에 대지 않으며 대신 아이스크림을 엄청 좋아한다고 하는 군요. 

     

    바이든의 손자손녀들은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보지 못하도록 냉장고 뒤에 숨어서라도 아이스크림을 드신다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3) 남의 연설문을 마구 베껴 쓰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남들처럼 어쩌다보니 실수를 해서 그런 게 아니라 아주 태연하게 엄청난 양을 그대로 가져다가 써먹는 다네요.

     

    이때문에 미국 언론도 이러한 점을 맨날 까다가 결국엔 지쳐서 이제는 "저 인간은 원래 저러니 뉴스거리도 안 돼"라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4) 확고한 총기규제론자입니다. 권총, 산탄총, 사냥용 총기는 현실적 필요에 의해 허용할 수 있지만 AR-15과 같은 군용 총기 등은 민간인들이 사용하기에는 지나치게 고화력이기에 규제하겠다는 입장.

     

    다만 그 과거의 발언에 비추어 보았을 때 총기에 대한 지식은 빈약한듯 합니다.

     

     

     

     5) 부통령에 재직 중이었음에도 미국의 의료보험 제도가 엉망인 탓에 맏아들 보 바이든이 뇌종양으로 투병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특히 보 바이든은 결국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데다 한화로 무려 수억 원(!)의 치료비가 나와서 집을 팔려고 내놨으나, 사정을 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내가 돈 빌려줄 테니 팔지 마세요"라고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6) 처음에 이야기 한대로 대선 후보로서 나이가 많은 편입니다. 만약 2020년 대선에 당선된다면 만 78세에 임기를 시작하게 되며 연임에 성공한다면 만 86세에 퇴임하게 되는 것이지요.

    남성 평균 수명을 생각한다면 임기 도중에 죽거나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의 연령과 상태를 볼 때 사실상 부통령 후보인 1964년생 카말라 해리스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7) 김대중 전 대통령과 친한 사이였다고 하네요. 1981년 김대중이 미국으로 망명했을 때부터 인연을 맺었으며, 김대중이 대통령이었던 2001년에 상원 외교위원장 자격으로 방한하여 오찬 자리에서 넥타이를 교환하며 친밀함을 과시했습니다.

     

    이 때 김대중이 준 넥타이에는 국물이 튄 자국이 있었으나, 바이든은 개의치 않고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상징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이 때문에 새로운 보수당 마이너 갤러리 등의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바이든이 김대중의 기운을 받아 당선된다는 드립이 나오고 있다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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