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확률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잘못된 상식도 많고 잘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양한 경우에 따라 임신확률이 달라지는 만큼 가임기와 비가임기, 생리주기를 잘 계산해 보아야 합니다.
임신소식을 간절히 바라는 분들도 있지만 이와 반대로 원치 않는 임신 소식을 들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가임기, 비가임기 임신확률과 생리주기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가임기 임신확률은?
임신이 가능한 가임기는 길게는 배란일 전 5일에서 배란 후 3일까지로 계산을 합니다.
가임기를 알기 위해서는 배란일부터 알아야 합니다. 성숙한 난자가 난소에서 나오는 배란시기는 보통 다음 생리 예정일에서 14일 전인데, 배란일 기준으로 앞 뒤 2 ~3일은 임신할 확률이 매우 높은 시기로 봐야 합니다.
가임기간에 성관계시 임신확률은 약20%가 되며, 일반적으로 임신을 하는데 걸리는 기간별 임신확률은 6개월차는 65% ~ 70%, 1년차는 90% ~ 95%에 이릅니다.
보통 가임기간에 성관계를 하면 1년 이내에 임신이 될 확률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지만 나이가 많을 수록 이 확률이 떨어집니다.
특히 만 35세부터 이 확률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만 37세 이후부터는 확률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만35세 이상의 여성이 임신을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6개월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 의료 상담 및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비가임기 임신확률은?
의학적인 판단으로는 비가임기, 즉 임신이 가능하지 않은 시기에는 임심이 될 확률이 0%에 가깝습니다. 즉 비가임기에는 난자도 정자도 없기 때문에 수정은 물론 착상이 불가능한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서양식 식습관과 스트레스, 피로, 무리한 다이어트, 호르몬의 불균형 등 다양한 이유로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배란일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리주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 들도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본인의 몸상태는 계속적으로 변하고 있고 자신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비가임기 임신확률은 의학적으로 매우 낮은 확률이지만 성생활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항상 신중하게 생각하고 관리를 하여야 하는 부분입니다. 본인이 계산한 가임기가 진짜 맞는지도 장담할 수 없는 경우도 있구요.
불규칙한 생리주기와 몸의 변화로 인해 비가임기 임에도 임신확률이 있을 수 있기에 원치 않는 임신을 막기위해서는 적절한 피임방법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3. 피임방법에 의한 임신확률은?
피임을 안 하는 경우 임신확률은 85%,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 임신확률은 7%, 질외사정을 하는 경우 임신확률은 24%, 월경주기에 따른 임신확률은 20%에 이릅니다.
질외사정의 경우 미량의 쿠퍼액에도 임신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콘돔의 피임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