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27%. 이는 음식점을 창업한 후 5년까지의 생존율을 나타낸 수치입니다.
100곳 중 73고, 4곳 중 3곳이 문을 닫습니다. 길거리만 돌아보아도 수많은 음식점들이 생겨나고 있고 또 수많은 음식점들이 사라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라져버린 73% 의 숫자 속에는 사장님들의 고뇌와 눈물들이 담겨 있었을 것입니다.
창업을 시작하고자 한다면 외부적으로 준비해야할 것도 많겠지만 자기 자신의 내부적인 마인드와 경영철학을 포함하여 다른 사람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번에 추천해 드리는 3권의 책을 통해 잘 되는 가게들의 영업 노하우, 영업비밀 등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성공적 창업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1. 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
힘든 시간들을 딛고 수많은 해결 책들을 제시하여 가게에 매출을 끌어올렸던 그녀는 외식업 사장님들이 겪지 않아도 될 힘든 시간들을 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의 저자 현성운입니다.
수많은 외식 프랜차이즈의 ceo들 사이에서 현장 전문가 라고 불리는 그녀는 2000여개의 매장을 다니며 잘되는 가게와 망하는 가게를 분석해 왔습니다.
그녀는 2000여개의 매장을 통해 발견한 성공하는 가게의 절대적인 노하우들을 내일 당장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합니다.
외식 서비스의 전문가인 그녀가 말했던 성공 공식들 중 한 카페가 성공할 수 있었던 고객 참여 마케팅 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매출이 1조원이 넘는다는 스타벅스는 날마다 새로움을 추구하고 변신을 도모합니다.
그들은 언제나 한발 앞선 변화로 계절을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컵홀더 하나 하나에 꽃이 피고 눈이 내리는 스타벅스의 마케팅은 손님들로 하여금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스타벅스는 고객들과 시즌 별 변화를 통해 교류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이 메뉴명을 정하고 제품 패키지 디자인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 참여 마케팅의 범주를 넓혔습니다.
스타벅스의 2016 레드컵은 고객 참여 마케팅 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와 비슷한 전략을 취해 강남역 인근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와의 경쟁에서 승리하여 브랜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아리스타 커피 삼성본점입니다. 아리스타커피 는 스타벅스와 마찬가지로 고객 참여 마케팅 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할인 메뉴를 정하더라도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하고 신메뉴가 출시 될 때마다 매장 앞에서 시음회를 열어 새 메뉴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아리스타 커피는 스타벅스의 홀더 디자인 대신 메뉴 디자인으로 고객들과 교류하였습니다.
메뉴 디자인의 목적은 가게가 팔고 싶어하는 제품을 최대한 손님들의 눈에 띄게 만들어 구매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카페 진열장에서 가장 손님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어디일까요? 바로 진열장의 오른쪽 상단입니다.
아리스타 커피 는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고 그곳에 자신들의 판매 주력 메뉴인 딸기 쥬스를 진열해 놓았습니다.
게다가 유리에 테두리를 두르고 메뉴면을 크게 적어 강조의 효과까지 보았습니다. 작은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그들의 다양한 시도와 변화는 삼성동에서 대형 프랜차이즈 들을 능가하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아리스타 커피의 빠른 변화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아리스타 커피 의 점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10명이 넘는 점장들이 매주 모여 경쟁 사업체를 탐방하고 공부하며 매출 향상을 위한 메뉴 개발이나 마케팅 전략들을 함께 구상합니다.
그리고 각자 매장에서 실행한 것 중 좋은 내용이 있다면 메시지로 곧바로 공유하며 서로 적용해 나갑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빠르게 검증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동료들과 공부하여 작은 변화를 하나씩 실천하는 가게, 저자 현성우는 그런 가게가 불황에 빠질 리가 없다고 말합니다.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저 또한 그녀의 말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카페 뿐만 아니라 수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니까요. 성공하기 위해 한번에 큰 변화를 일으킬 라는 뜻이 아닙니다.
성공을 위해 움직이다 보면 행동 하나하나에 조급함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가게 성공이 아니라 가게의 성장을 위해 움직이세요.
공부를 통해 작은 것이라도 조금씩 바꿔 나가다 보면 어느새 아리스타 커피처럼 훌쩍 커버린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5년 후 상위 27% 안에 들어간 당신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2. 잘되는 가게의 영업비밀
이 책은 미용실 원장님이 쓴 책입니다. 미용실은 흔히 서비스 업계의 꽃으로 불립니다. 1인 가게부터 대형 프랜차이즈까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업계이기 때문입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동네 토박이 고객까지 상대하고 있는 업계입니다. 그래서 미용실에서 체득한 영업비밀은 그 어떤 가게에서도 통용되기 마련입니다.
3년동안 100개 이상의 미용실을 창업시키며 터득한 창업 및 현장 전문가로써 믿을 만한 (주)휴이엠컴퍼니 가맹팀 본부장으로 재직 중인 남우현 저자와 2년만에 70여개 지점을 오픈하고 망해 가던 미용실을 인수해 매출을 3배나 올린 김민회 대표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만 모은 책입니다.
매장을 한 번도 이용해 본적이 없는 고객과 매장을 단 한번이라도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고객이 있다면, 어떤 고객이 한 번 더 방문하게 하는 것이 쉬울까요?
매장을 한 번이라도 방문해본 고객을 한 번 더 방문하게 하는 것이 신규 고객을 새로 유입시키는 비용보다 효율적입니다. 책에서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매출을 늘리는 비법을 3단계로 소개합니다.
고만고만한 가게들 사이에서 고객을 끌어당기는 노하우가 궁금한 초보 사장님과 예비 자영업자, 단골을 만들어야 하는 뷰티업계 종사자에게 유용한 정보가 가득합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지 않아도, 위치가 좋지 않아도 단골이 모이는 가게의 특별한 비밀을 엿볼수 있습니다.
3. KEEP GOING 킵고잉, 나는 월 천만원을 벌기로 결심했다
이 책의 제목은 처음 들어봤어도 유튜브 ‘신사임당’에 대해서는 한번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유튜브 구독자 수 90만 명 누적 조회수 8천만회 국내 최고의 재테크 유튜버 신사임당의 첫번째 책입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책이고 이 책은 실전보다 마인드와 인사이트를 얻게 해주는 책입니다.
창업에 대한, 돈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하거나 컨텐츠에 관심이 있거나 온라인 사업을 준비 중인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저자의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시작한 동업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스마트 스토어에서 성공하였는지 그리고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향헤 갈 것인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써놓은 책입니다.
인상 깊었던 글은 “회사에 다닐 때 임원은 공채 신입사원 중 1%만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쩌면 그 애기 덕분에 10명 중 9명은 망한다는 사업을 선택하기 쉬웠는지도 모른다. 1%보다 10%가 10배는 더 쉬워 보이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