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태풍 바비와 9호 태풍 마이삭 한반도로

태풍 8호에 이어 태풍 9호가 다음 주에 올지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어 초관심사입니다.

8호 태풍 바비는 한반도를 관통 할 것이며 9호 태풍 마이삭은당분간 발생할 확률은 낮지만  9월 초경 충분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8호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를 내릴 것으로 예상 되며 실제로 세계적으로 정확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유럽중기 예보센터는 8호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하였고 미국 기상청과 영국 기상청 gfs 모델은 일본쪽으로 예측하였죠.

한국의 장마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며 기상청이 현대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장마가 길었던 해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 합니다.

그러나 한국 기상청은 당초 올여름 날씨를 역대급 폭염이라고 예고 했었고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장마가 길어지며 이 같은 기상청의 예보는 크게 빗나갔습니다.

이처럼 기상청의 예보가 틀리자 누리꾼들은 또다시 기상청을 불신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8호 태풍과 9호 태풍의 진로는 어떻게 될까요?

1. 제8호 태풍 바비(BAVI)

제8호 태풍 바비가 22일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2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 이 태풍의 중심기압은 960헥토 파스칼 최대풍속은 시속 140km 강풍 반경은 300km입니다.

바비는 현재 시속 16km로 북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며 한반도 서쪽을 통과할 예정입니다. 26일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서 28일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죠.

기상청은 태풍이 30도가 넘는 해수면을 지나면서 급격히 발달하고 우리나라 쪽으로 빠르게 북상해 오는 26일 부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겠다고 전망했습니다.

2.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

2020년 8월 25일 09:00경 일본기상청의 기상도입니다. 동경 140도 부근 해상에 중심기압 1008hpa의 열대요란을 해석하고 있습니다.

열대요란이란 열대지방의 대기요란으로서 기상학에서는 작은 규모의 저기압을 이야기합니다.

2020년 8월 26일 21:00경 일본기상처의 기상도입니다. 현재 일본기상청은 태풍 바비 이외에 필리핀 동쪽 해상에 있는 열대 요란을 감시하고 있는데요.

48시간 이후 예상 일기도에서는 이 열대 요란을 제외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열대 저기압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9호 태풍 마이삭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이 기상도는 2020년 8월 28일 09:00시경, 즉 3일 후  GFS 모델입니다. 북서태양 구역의 필리핀 루손섬 먼 동쪽 해상에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발생한 모습입니다. 

이 기상도는 2020년 9월 02일 09:00시경 GFS 모델입니다. 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에 상륙한 예측입니다. 
이 모델에 따르면 30일에서 9월1일까지 일본 좌측 쿠마모토를 관통 후에 9월 1일에서 3일 사이에는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영국 기상청 gfs는 9월 2일에서 3일에 일본을 관통하고 한반도로 올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일본을 지나고 오기 때문에 세력은 많이 약해 질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비를 동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수축과 확장 중위도 편서풍 파동의 정도에 따라 진로가 유동적입니다. 예측모델마다 태풍으로 발달을 예측하고 있는 시기가 다르며, 아직 해당 열대요란이 공식적으로 발생하지 않은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과 일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태풍이 발생한 이후 앞으로 더 두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아시아 지역 태풍은 평균 4.9개였습니다.

그 중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1.2개였죠. 올해 들어 5개의 태풍이 발생했습니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늦여름에 태풍이 많이 발생하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