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비 블라인드 구입, 설치 후기

작은 방 창쪽으로 컴퓨터를 설치해놓았더니 낮에 컴퓨터 할 때마다 눈이 너무 부셔서 작은 방 창에 블라인드를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커튼보다 블라인드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코스토코나 이케아 아니면 마트 가서 구입을 할가 하다가 역시 구입은 인터넷 아니겠습니까.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 많이 모이는 곳에 가는 것도 솔직히 꺼려 지기에 인터넷으로 구입을 해서 설치를 하였습니다.

줄자를 이용해 사이즈를 재고, 구입을 한 뒤 설치하는 것 까지 정리를 해 보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Contents

1. 블라인드가 커튼보다 좋은 점

블라인드를 구입할 지 커튼을 구입할 지 고민이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저는 블라인드를 구입했습니다.

넓은 창이 있는 거실이나 휴식을 위한 침실, 통창이 있는 오피스텔 같은 경우에는 찰랑거리는 커튼 재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전달하고 시각적으로도 공간을 아늑하게 하고 창의 존재감을 부드럽게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하지만 제가 설치할 곳은 저만의 작업공간이다 보니 집중력이 필요한 저에게 찰랑거리는 커튼보다 블라인드가 잘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에 방해 받지 않을 정도로 햇빛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고 차분한 기분이 되게 만들기 때문이죠. 그리고 블라인드의 각잡힌 네모 모습과 직선으로 뻗은 슬랫 덕분에 공간이 정갈해 보이기도 하구요.

막상 블라인드를 선택했지만 또 다른 난관에 부딪힙니다. 종류가 너무 많은거예요.

얇게 켜낸 나무로 만든 블라인드입니다. 수종, 색상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고 기본적으로 공간을 고급스럽게 만듭니다. 다른 블라인드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나무결을 표현한 저가형도 있습니다.

대중적인 형태의 블라인드입니다. 패브릭 원단과 망사 원단이 교차되어 있어 겹치는 정도에 따라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 중 소재와 종류가 무척 다양해서 여러 분위기로 연출이 가능합니다.

벌집 모양의 육각형태로 다른 블라인드 종류보다 입체적인 외관을 자랑합니다. 사이마다 있는 공기층 덕분에 비교적 방한, 방음 효과가 있습니다.

슬랫 형식이 아닌 단일 원단입니다. 가리고 싶은 부분에 걸어주거나 스크린으로 사용하는 등 활용방법이 많은 블라인드입니다. 명화 등이 그려져 있는 스크린을 구입하여 포인트도 줄 수 있습니다.

저는 고민하다가 요즘 트렌드를 따라서 대중적인 콤비 블라인드로 결정을 했습니다. 빛의 양을 조절할 수도 있고 망사 소재라 청소도 용이할 것 같아 구입했습니다.

블라인드를 온라인으로 구입하기로 하여 쇼핑몰에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주문을 하면 자신이 설치를 해야 하고 자신이 설치하고자 하는 곳의 위치, 모양, 크기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줄자를 이용해 설치할 곳의 실측을 한 뒤 쇼핑몰에서 알려준 데로 창문과 벽면 사이에 여유공간이 있었기에 3cm 정도의 여유를 주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창의 위치에 따라 손잡이 방향을 좌측으로 선택하였고, 설치할 곳을 두드려보니 나무로 되어 있어 기본 부속인 나무 부속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설치는 간단하지만 이는 주문한 제품이 자신의 생각대로 잘 배송이 되고, 설치할 곳에 맞는 부품들이 와야 합니다.

만약 공간이 없어 천정에 설치하는 것이 아닌 벽면에 설치를 해야 한다면 벽면 설치 브라켓이 따로 있어야 하고 설치할 곳이 나무가 아닌 콘크리트나 철, 석고 등 다른 소재라면 이에 맞는 부속이 있어야 합니다.

블라인드 설치는 간단합니다. 준비물은 전동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그냥 드라이버로 하기에는 구멍을 파 내야 하는 작업이기에 가능은 하나 무척 힘이 듭니다.

일단 전체적인 설치 방법은 위 그림과 같습니다. 실제로 하나하나 따라하면서 설치를 해보겠습니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박스에 포장되어 주문한 블라인드가 도착합니다.

박스에는 블라인드와 함께 천장 설치용 브라켓이 있을 것입니다.

브라켓에 나사를 껴주고 전동드라이버에 걸친 상태로 설치할 곳에 브라켓을 먼저 설치를 해줍니다.

이 사진과 같은 형식으로 설치를 해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가로 길이기 160cm이다 보니 3개를 설치했습니다.

그런 뒤 브라켓에 블라인드를 껴줍니다. 걸쇠로 되어 있기 때문에 맞춰서 껴주면 딸칵 소리가 나면서 단단히 고정이 됩니다.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창문의 반만 가리기에도 문제 없이 잘 됩니다.

완전히 내리자 햋빛을 막아주고 색깔도 그레이색으로 했는데 너무 마음에 듭니다.

완전히 내린 상태에서도 햋빛 조절이 가능합니다. 역시 콤비 블라인드로 하길 잘 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